[신년 초대석-이창희 진주시장] “남부권 허브 50만 자족도시로 도약”
“경남 진주시를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의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창희(63·사진) 진주시장은 20일 국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를 중장기적 발전궤도에 올려놓는 것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를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93만㎡의 뿌리(금형)산업단지를 2016년 완공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뿌리산업 생산거점화로 동남권 뿌리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촌일반산업단지의 경우 공장건립과 입주를 본격화해 내년에 정상 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사봉일반산업단지는 1단계 구간의 분양률 제고와 2단계 구간의 조속한 완공으로 투자유치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복합수지공장은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공사를 착공해 국내 복합수지 생산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민들을 위한 복지방안 구상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며 무장애 세상을 선언했다. 또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을 하대동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혁신도시 내에 확대·설치해 출산장려와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캐나다, 미국 LA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멕시코 차빨라시 등으로 수출의 길을 확대해 나가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축제 유료화 방안 마련 등 자립 기반 강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 다양한 콘텐츠 발굴 등으로 글로벌 축제로서의 품격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을 앞당기고 촉석루의 국보 등록 및 진주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동시에 추진, 진주성을 중심으로 남해안과 지리산을 연계한 남부권의 관광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진주부흥 프로젝트가 미래지향적인 신도심 개발이 되도록 경남도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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