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블랙박스 3개 중 2개 제품 KS 기준 미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가운데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영상 품질과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시판 중인 블랙박스 31개를 조사한 결과 피타소프트의 DR380-HD, 코원시스템의 AC1과 AW1, 팅크웨어의 FX500마하, 아이트로닉스의 ITB-100HD SP, 삼보컴퓨터의 TGB-F1 등 6개 제품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6개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이 뛰어나고 시야각과 초당 저장화면 수에 있어서 기능이 우수했다.

반면 31개 중 21개(68%)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이나 내구성 등에서 KS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격이 비싼 제품인데도 기능은 오히려 떨어지는 제품도 있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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