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멈춘1초 주심 차르 “시간 간여안해… 책임없어”
신아람(26·계룡시청)의 ‘멈춰버린 1초’ 경기를 맡았던 심판이 “나는 책임이 없다”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심판을 맡았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바라 차르(30·여)씨는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스포츠채널 라올라1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규칙에 맞게 행동한 것을 국제펜싱연맹(FIE) 기술위원회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시간측정과 관련해선 “심판은 시간측정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며 “나는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멈춰버린 1초’에 분노한 국내 네티즌은 차르씨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차르씨가 트위터를 통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미 그의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도 심판 오심으로 인한 한국민의 악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영국 정부는 1일 주한영국대사관을 통해 “영국 정부는 한국 대표팀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심판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특히 “경기의 승패에 대한 결정은 각 경기의 국제연맹에서 운영하는 것이며 영국 정부가 관련되지 않는 점 양해바란다”고 영국과 이번 오심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