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 공부는 잘하는데 꿈이 없다네요”

Է:2012-07-27 18:01
ϱ
ũ
“우리집 아이들 공부는 잘하는데 꿈이 없다네요”

“하은이가 최근에 17번이나 읽은 책이 있어요. 그리고 지웅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 책부터 찾아요. 후배가 선물해 줬는데 책을 워낙 좋아하는 애들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했었던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남매가 요즘 어떤 책을 좋아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탤런트 정은표씨는 대뜸 이렇게 운을 뗐다. SBS-TV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어느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타는 정씨의 남매 지웅, 하은이는 프로그램에서 또래들 중에 확연히 돋보인다.

평소 남매가 책읽기를 무척 즐긴다는 정씨는 지웅, 하은이가 요즘에는 직종별 직업을 소개한 ‘꿈 발전소’ 시리즈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책 홍보대사를 자처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자기의 적성을 알고 구체적인 꿈을 그린다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직종별로 직업을 소개하고 있는 꿈발전소 시리즈는 현재 21권까지 발간됐다. 이 시리즈를 기획한 국일출판사 이종문 대표는 1등을 놓치지 않던 딸이 어느 날 “난 꿈이 없어”라고 하는 말에 충격을 받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월까지 30권을 내고 모두 100권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꿈발전소 발간과 함께 정부, 기업과 손잡고 많은 보육원 등에 꿈을 심어주는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비록 ‘개천에서 나는 용’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아이들에게 용을 꿈꾸는 일만큼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영경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