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교회건축문화대상] 자부심과 사명으로 ‘하나님의 전’ 세웠다

국민일보가 주최하는 2012 교회건축문화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교회건축문화대상은 국민일보가 교회 건축물의 바른 모델을 제시하고 건축의 효율성과 창조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제정돼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교회건축은 일반 건축과 달리 하나님을 예배하고 개개인의 신앙을 북돋우는 소중한 공간이란 점에서 심사 기준이나 선별과정은 일반적 기준과는 다르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신촌성결교회(이정익 목사)와 장충교회(남창우 목사)가 공동으로 받았다. 최우수상은 포항동부교회(김영걸 목사), 우수상은 구파발교회(오을영 목사), 둔산제일교회(문상욱 목사)가 각각 받았다.

각 부문별 대상은 CM 부문이 다솔 CM건축사(대표 전환), 설계부문은 세진예공건축(대표 백창건), 시공부문 서호씨앤디(대표 김성기), 인테리어부문 모티브(대표 김유천), 공간디자인부문은 아이엠크리에이티브(대표 정승범)가 차지했다.

교회가 웅장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탈피해 소박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많이 강화된 것이 수상교회들의 특징이다. 특히 마감재를 친환경 소재로 과감히 시공해 효과를 본 장충교회는 성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앞으로 친환경 설계 및 시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건축경기 위축과 함께 건축관련 시공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을 건축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기독교 건축관계자들이 점점 늘고 있기에 한국교회건축문화는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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