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관장’ 수출 1억 달러 돌파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1∼10월 정관장 수출액이 1억1500만 달러로 연말까지 1억2800만 달러(141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75% 늘었다. 지난달엔 수출의 날 1억 달러 탑을 수상했다. 공사는 현재 아시아(19개국), 유럽(14개국), 북중미(3개국), 남미(5개국), 오세아니아(2개국), 아프리카(2개국) 등 모두 45개국에 홍삼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에 정관장 제품만 독점 판매하는 점포 100여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 호주, 뉴질랜드로의 수출이 매년 늘고 있다. 미국 수출액은 2002년 23만 달러에서 올해 624만 달러로 27배 증가했다. 최근엔 뉴욕 맨해튼에 정관장 점포를 여는 등 한국 교민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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