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이모저모

Է:2011-09-19 20:31
ϱ
ũ
예장통합총회 이모저모

[미션라이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 96회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은 지정좌석이 있다. 본회의장에 들어서면 예장통합 소속 64개 노회 명칭이 적힌 팻말이 일정 구역을 나누어 의자에 부착돼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노회 소속 총대들 개개인의 이름, 직분이 적힌 좌석표가 의자에 걸려 있다. 자그마치 1500개다. 덕분에 총대들은 별 다른 혼란 없이 자리를 찾는다.

부산동노회 김태영(56·부산 백영로교회)목사는 “회의장에 들어오기 전 벽에 붙은 좌석 배치도를 보고 우리 노회자리가 어딘지 파악한 뒤 쉽게 내 자리를 찾았다”며 “어느 좌석에 앉아야할지 고민할 필요 없어 좋다”고 말했다.

경기노회 유종만(60·평택 시온성교회) 목사는 “좌석표에 적힌 이름을 보고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한 사람의 총대로 끝날 때 까지 충실하게 회의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예장통합 총회 홍보담당 최수철 목사는 “만약 자리가 비게 되면 누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총대님들의 회의 출석률이 높고, 덕분에 빠른 회무처리도 가능하다”며 지정좌석제의 장점을 설명했다.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 96회 총회에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교회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장통합과 선교협력 관계에 있는 교단 관계자들로 총회 사회봉사부의 초청을 받았다.

미국 장로교(PCUSA) 선교협력국 아더 킨슬러(Arthur Kinsler)박사는 참석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도, 말씀, 찬양, 성찬으로 이뤄진 엄숙한 예배에 감동했고, 1500명이라는 많은 인원의 교단 대표들이 모여 교회의 미래를 논의 하는 것이 인상 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속해있는 PCUSA의 총회에는 500명 안팎의 교단대표들이 모인다. 한국기독교의 성장이 정체됐다고 하지만 나날이 신자가 감소하고 있는 미국교회의 입장에서는 한국교회의 전도훈련, 교회학교교육 등 배워야할 점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해외교회대표들은 총회 셋째날(21일) 저녁 열리는 에큐메니컬 예배에 참석한다. 김경인 예장통합 기획국장은 “나라와 인종을 뛰어넘어 강한 신앙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들은 22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현장 방문 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주=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