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 37㎞ 2012년 말까지 만든다

관악산을 둘러싼 경기도 과천·안양시, 서울 관악·금천구 등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관악산 둘레길’을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

경기도 과천시는 31일 “안양시, 서울 관악구, 금천구와 함께 내년 말까지 관악산 둘레길을 조성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다음달 말 갖는다”며 “올해 말까지 4개 지자체별로 코스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 코스의 경우 남태령 정상~과천동 용마골~중앙공무원교육원~갈현동 밤나무단지 6㎞ 구간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관악산 둘레길의 전체 코스는 37㎞ 가량이 될 전망”이라며 “관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문화·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정하고, 가파른 산길을 벗어나 완만한 경사나 평지로 이동할 수 있게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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