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또 사고로 멈춰..누전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

[쿠키 사회] KTX산천이 또 사고로 멈췄다.

15일 오전 11시5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밀양역을 진입하던 KTX산천에서 연기가 나면서 열차가 긴급히 정차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중에 동대구역을 지나 밀양역으로 진입하다 갑자기 열차 뒤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

승객 100여명은 밀양역에서 KTX열차를 빠져나와 코레일측이 제공한 무궁화호로 갈아탔다.

승객 윤모 씨는 “동대구역을 지나고 난 뒤부터 열차에서 계속 ‘띠띠’하는 소리가 났고 밀양역에 도착할 즈음에는 열차 뒤편에서 연기가 보였다”고 전했다.



코레일측은 “누전으로 인해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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