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갤럭시S2’… 출시 1개월 만에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최단 기간에 국내 판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출시 1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S2의 이번 기록은 국내 휴대전화 사상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기록을 가진 전작 갤럭시S의 70일 기록을 두 배 이상 앞당긴 것이다.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된 갤럭시S2는 개통 기준으로는 출시 3일 만에 10만대, 8일 만에 20만대, 14일 만에 40만대, 18일 만에 50만대를 기록했고 80만대 개통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2를 개통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 대리점에서 예약 후 2주가량 대기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인기 비결에 대해 “초고화질 4.3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등 최고 사양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환경에서 중요시되는 최적화를 통한 안정된 품질과 발 빠른 업그레이드 대응력 등이 국내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비슷한 사양의 스마트폰이 많은 상황에서 갤럭시S2의 인기가 유독 높은 것은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힘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쟁업체의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에는 제품 면에서 큰 차이를 찾기 힘들다”면서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S2의 출시 시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경쟁업체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5의 출시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스마트폰 대기 수요자들이 갤럭시S2로 몰렸다”면서 “아이폰5가 상반기에만 나온다고 했어도 이렇게까지 쏠림 현상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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