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지방 땅값… 서울은 상승률 최저

Է:2011-05-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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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의 땅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반면 서울은 16개 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51개 시·군·구의 개별 공시지가(올해 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지방 시·군이 지난해보다 3.14% 상승했다. 광역시는 2.87% 올랐고, 수도권은 2.32%로 전국 평균(2.57%)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개별 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과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16개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4.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남(3.79%)과 경기(3.36%), 대전(3.2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31%로 가장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강원도 춘천시(9.38%)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경남 거제시(8.75%), 경기 하남시(7.94%) 등 순이었다. 충남 계룡시(-0.18%)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춘천 지역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땅값이 뛰었다”면서 “도로나 철도가 개통되거나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 일부 개발호재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충무로1가 24-2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로 ㎡당 6230만원(3.3㎡당 2억59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이후 8년째 개별 공시지가 최고가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경북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 소재 임야는 ㎡당 81원으로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낮았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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