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 대표 강호문 부회장 “중국에 제2 삼성 건설 추진… 2011년 매출 500억 달러 목표”

Է:2011-05-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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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대표인 강호문 부회장은 “올해 중국 대륙에서 중국삼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부회장은 11일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대만·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5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까지 누계투자가 100억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도 1000명 늘어난 54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강 부회장은 덧붙였다.

강 부회장은 “‘중국 내 제2의 삼성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삼성의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사업에서의 성공 관건은 ‘전략적 상상력’이다”며 “연구개발에서 디자인, 제조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서 만들어 세계 시장에 내다 파는 ‘중국에서 만든(Made in China)’에서 중국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과 사업을 개발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역수출하는 ‘중국에서 창출한(Created in China)’으로 변모될 때 중국삼성은 진정한 ‘제2의 삼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부회장은 “중국에 진출했으면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일을 발굴해내야 한다”면서 중국 내에서 희토류 자원을 가공해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을 하나의 아이디어로 예시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중국 내 제2의 삼성 건설’이란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외 법인장으로는 최초로 부회장급인 강 부회장을 중국 본사 대표로 임명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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