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개각] MB최측근 "서민생활·일자리 창출에 올인"… 박재완 기획재정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기용은 임기 말 경제정책을 흔들림 없이 완결하겠다는 대통령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일자리 창출로 귀결하는 현재 국정과제 추진에 무게를 싣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박 내정자는 6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가 있은 직후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사심 없이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시경제 지표와 체감경기의 간격을 줄이고 부처 칸막이를 낮추겠다고 했다.
박 내정자는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감사원,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을 거쳤다. 이어 학자에서 정치인으로 다시 변신해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에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그만큼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측근이다.
박 내정자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기 때문에 거시경제 정책 색깔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정부에서는 친서민정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는 완연한 회복세인 반면 체감경기는 싸늘한 것도 일자리 창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뼈대를 ‘일’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삶의 질 선진화로 정하기도 했다.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핵심이다.
또 박 내정자가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우리 경제 체질을 착실히 다지겠다”고 말한 만큼 저출산, 고령화, 녹색성장 등 미래 대비 정책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커졌다.
△경남 마산(56) △부산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23회 △제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한나라당)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고용노동부 장관
김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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