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자녀들에게 부자의 싹 틔워주세요
5월에는 자녀 있는 부모들이 가장 바쁘다. 어린이날을 맞아 놀러갈 곳을 찾기도 하고 가족 외식도 어느 때보다 많아서 분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하루의 여가나 식사를 위해 돈을 쓰기보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금융상품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성인이 될 때까지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켜주는 어린이 전용보험이나 자녀대상 예·적금 상품 등을 잘만 고르면 좋은 어린이날 선물로도 유용할 것 같다.
◇우대금리 적용받고 각종 혜택도 누리고=하나은행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3년제 최고 연 5.1%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꿈나무 적금’을 2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18세 이하의 고객이 1년부터 3년까지 월 단위로 기간을 정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만기 후에는 매 3년 단위로 만 18세까지 자동 재예치된다. 만기 자동 재예치되거나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 시 각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희망 대학에 합격하면 만기 전 3년간 2.0%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하나컬처클럽의 어린이 공연 할인서비스도 제공되며, 동아사이버문화센터의 온라인 교육콘텐츠도 무료 수강 가능하다.
2009년 등장한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적금상품 중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각각 연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경우에도 연 0.5% 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주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자녀는 만 18세 이하로 제한되며, 3년 이상 최장 5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5만원 이상이다. 강남 유명학원 스타 강사진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10% 할인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의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 전용상품인 ‘KB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체크카드’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과 자유적립식 적금, 체크카드 3종의 패키지형으로 구성돼 있다.
‘KB 주니어 스타 통장’은 요구불예금으로 기본 이율은 연 0.1%이나 스쿨뱅킹 또는 휴대전화요금 등의 자동이체 혜택이 주어진다. ‘KB 주니어 스타 적금’은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 상품으로 ‘소아 3대암 진단비’ ‘응급입원비용’ ‘유괴·납치위로금’ 등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을 무료 제공한다.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 이용 회비 20%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자녀 암부터 시력교정까지 보장=푸르덴셜생명이 2일 출시한 ‘우리아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에 맞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호자가 미성년 자녀의 교육을 책임지는 제1 보험기간에는 주피보험자를 부모 혹은 조부모로 설정한다. 이 기간 중 주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 가입금액의 50%를 생활자금으로 즉시 지급해 준다. 남은 50%와 사망 당시의 적립액은 교육자금으로 일정 기간 나누어 지급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엄마맘아이사랑보험’은 취학 전 아동이 뇌성마비 진단을 받거나 심장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 사고로 부모 중 1명이 사망하거나 50% 이상 재해장해를 얻을 경우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마다 입학 축하금이 나오며 최대 1000만원의 교육자금도 매년 지급된다.
LIG화재의 ‘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유자녀학자금특약에 가입할 경우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를 입을 때 최대 1억5000만원의 학자금이 자녀 학년에 맞춰 지급된다. 자녀의 유괴나 납치사고 시 하루 10만원씩 최장 90일까지 위로금이 나오며 학원폭력과 집단 따돌림도 보험 혜택을 받는 게 특징이다.
삼성화재의 ‘삼성화재 자녀보험 엄마사랑’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최고 27세까지 보장된다. 자녀가 게임에 빠지거나 군것질을 많이 할 경우 관심 가질 만한 서비스도 있다. 치아 부정교합 및 시각 이상 수준이 교정을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할 경우 보조금이 지원된다. 약관에 따라 굴절도 및 고도근시 또는 고도원시로 판정될 경우 시력치료비 200만원, 시력교정비 2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부정교합일 경우에도 치료비 200만원을 1회에 한해 보장한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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