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공정거래’ 2차 협력사로 확대
포스코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또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포스코는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1∼4차 협력사 953곳과 ‘포스코 패밀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정준양 회장과 포스코 12개 계열사 대표, 1∼4차 협력 중소기업 대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기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는 전 임직원에게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조기에 조치하는 것이다. 포스코 측은 “전 계열사는 물론 2차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보다 넓은 범위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가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또한 협력사 중 유망 중소기업 30곳을 선정, 2020년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2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중공업도 이날 경남 창원공장에서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위한 ‘두산중공업 협력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 200곳을 장기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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