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 세미나… “걷기운동은 건강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제30회 국민체육진흥 세미나가 2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한국체육학회(회장 이종영)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스포츠가 만든다’는 주제아래 서민아(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전겸구(미국 유타대 건강증진과) 최의창(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기조발제를 한 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병든 지구환경에서 신종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출현한다”면서 “바이러스에 맞서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걷기운동 등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 관장은 이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지 운동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운동기반이 갖춰져야 하고 특히 노인층 치매예방을 위한 마인드스포츠 보급에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인문학적으로 운동하기’란 주제발표에서 “스포츠활동이 육체적 강인함과 건강을 추구하는 측면과 더불어 인간내면의 아름다움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양면성이 있다”고 전제, 인간내면의 진선미 추구를 위해 인문학을 스포츠활동과 병행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즉, 어떤 운동을 하면서 그 운동과 관련된 철학, 역사, 문학, 예술, 영화 등 다양한 인문학적 장르를 함께 섭렵하면 궁극적으로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전 교수는 ‘매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걷기운동은 건강과 행복에 이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특히 한국은 걷기운동에 관한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축복받은 나라”라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한국의 걷기운동이 개인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선진국처럼 ‘워킹클럽(walking club)’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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