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양쪽서 ‘매’ 맞는 이재오 “허허 거참∼”

Է:2011-04-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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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이 또 정치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야당은 이 장관이 지난 20일 친이명박계 의원들과 4·27 재·보궐 선거 지원방안을 논의한 것을 문제 삼아 고발 절차에 돌입했고, 여당 내부에서도 ‘계파 줄세우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이점은 이 장관 스스로 논란거리를 만든 측면이 크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틀 전 친이계 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작전을 짜는 자리”라고 말하는가 하면, 모임에서는 ‘주류 역할론’을 강조하며 의원들에게 체계적인 선거지원을 위한 역할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이 장관 측은 22일 “대상이 유권자가 아닌 당 소속 의원들이었고, 정책수단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장관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공무원 선거중립 위반 논란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 장관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논란이 돼도 손해 볼 게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당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유력 대선주자이지만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며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는 데 반해 이 장관은 ‘물불을 안 가리고’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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