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계곡 아래 편안한 쉼터 "풀잎 하우스"

Է:2011-04-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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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계곡 아래 편안한 쉼터
“山深水深客愁深”

산도 깊고 물도 깊으니 나그네 마음 또한 깊구나!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황토온돌방에 누워 창문을 여니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별들과 투명하게 부서져 내리는 계곡의 물소리, 코끝에 와 닫는 봄 내음에 온몸의 긴장이 녹아내린다.

경남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 256-1, 지리산 청학동 계곡 아래, 청암제일교회 김인숙 권사 부부가 운영하는 황토벽돌 펜션 ‘풀잎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남편 조선일 집사는 부인이 몇 차례 큰 수술을 받으면서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말에 아무 미련 없이 사업을 접고 2008년 이곳에 정착 했다.

집 마당 앞 계곡에 사계절 풍족히 흘러내리는 청청수 사이로 널려 있는 맥반석의 넓적한 바위에 누워 싱그러운 공기도 호흡하고 150m 암반수를 뚫고 올라온 생수를 마시면서 김 권사는 수술 후유증도 말끔히 걷어냈다.

천안에서 대형 뷔페식당을 운영했던 김 권사의 요리솜씨가 일품인데 유독 추웠던 지난겨울을 이겨낸 취나물, 두릅, 원추리 새싹, 고사리, 냉이 등으로 버무려 낸 봄나물의 향이 한상 가득하다.

새소리, 물소리, 흙내음, 풀내음 더불어 야외에서 구어 먹는 참숯 바비큐 역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하다. 외가에 온 듯 편안하게 대해주는 주인 부부의 넉넉함은 덤이다.

다슬기잡이, 친환경자연체험, 낚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찜질방, 수영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3명에서 단체까지 묵을 수 있고 객실마다 주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대진고속도로 단성IC를 벗어나 하동방향으로 40분 거리에 위치

성수기, 비수기, 방크기에 따라 가격이 틀리고 주말에는 예약(www.poolhouse.co.kr/ 055-882-3674/ 010-8718-3674)이 필수이다.

글?사진=곽경근기자 kkkw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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