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동평화 새 구상 준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 주목

Է:2011-04-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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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동 평화와 관련한 새로운 구상을 몇 주 안에 발표한다. 초점은 이스라엘과 주변국 사이 평화 공존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법,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의 구체적 실천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간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과제(pursuit)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카타르 정부와 미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미국·이슬람세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미국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책을 아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새로운 과제’ 역시 발표 내용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중동 평화 구상은 큰 틀에서 ‘두 국가 해법’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국가 해법이란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세우자는 것이다. 오바마 정부는 줄곧 이 방안을 지지해 왔고, 국제사회도 같은 입장이다.

미국은 새로운 구상에서 이스라엘의 거부로 중단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화 재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대화 중단을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미국의 중재로 대화를 가졌지만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정착촌 건설을 재개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한편 유엔은 팔레스타인의 정부 기능이 독립국가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지난 5일엔 국제통화기금(IMF)이 팔레스타인의 금융기관이 국가 지위에 걸맞은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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