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반사이익, 한국 2011년 성장률 0.25%P ↑”
일본의 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이 0.9∼4.0% 포인트 하락하는 반면 한국의 성장률은 0.05∼0.25%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4일 ‘일본 대지진의 경제적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다지역·다부문 동태적 일반균형모형을 활용해 일본 대지진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파급 효과는 원전사고가 수습되면서 비교적 빠르게 복구되는 경우, 방사능 오염에 따른 인프라 및 생산시설 복구가 지연되는 경우,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7등급 사고로 확대되면서 복구 및 생산 활동이 거의 중단되는 경우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분석했다.
시나리오별 분석 결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각각 0.9% 포인트, 2.5% 포인트, 4.0% 포인트 정도 하락하지만 한국의 성장률은 0.05% 포인트, 0.14% 포인트, 0.25%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수출은 일본의 생산 및 수출 감소에 따른 대체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전자, 기계, 철강, 수송 장비, 자동차 등의 순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됐다.
이용웅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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