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국내 숨은진주”-홍명보 “해외 젊은 피”… 평가전 앞두고 선수 발굴 부심

Է:2011-03-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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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57)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42)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수 발굴과 차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감독은 15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12,13일 잇달아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을 찾아 마지막으로 국내파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조 감독은 K리그 2라운드가 열리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광주FC의 경기를 관전한 뒤 다음날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광양 전용구장을 찾는다.

이는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이하 오후 8시)에 출전할 국내파 중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서다. 조 감독은 이미 해외파 10명의 소속 구단에 소집 요청 공문을 보냈고 주말 K리그 두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 나머지 15∼18명의 국내파 선수를 추릴 계획이다.

특히 조 감독은 이번 점검에서 좌우 풀백 수비수 찾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이영표(34·알힐랄)가 은퇴하고 오른쪽 풀백 차두리(31·셀틱)마저 재활 중이어서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중국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홍 감독도 11일 해외파 선수 6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해당 구단에 소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명단에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석현준(20)과 최근 아르헨티나 1부 리그 벨레스 사르스필드에 입단한 김귀현(20), 프랑스 2부리그의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이용재(20·낭트),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최정한(22.오이타), 미드필더 정우영(22·교토상가), J2리그의 수비수 정동호(22·돗토리) 등이 포함됐다.

홍 감독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8강 진출을 합작했던 일본 J리거 조영철(22·니가타)과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 김영권(21·오미야)을 호출하고 싶었지만 조광래 감독이 먼저 호출하는 바람에 뜻을 접었다.

U-20 대표팀의 ‘캡틴’이었던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19·함부르크), 남태희(20·발랑시엔)의 경우는 조 감독이 소속팀 적응을 이유로 소집대상에 넣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에 뽑지 않았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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