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회전교차로’ 10곳 올해 설치

Է:2011-03-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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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시내 10곳에 회전교차로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5~6월 청진동 중학천길 종로소방서 앞, 석관동 송계길 석관고교 앞, 대신동 성산로 봉원고가 아래, 합정동 토정길 당인리발전소 앞, 가락동 개롱길 무영빌딩 앞 5개 지역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한다. 나머지 5개는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반포동 잠수교, 후암동 용산중, 수색동 은평차고지 부근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했다.

회전교차로는 도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교차로다. 진입하는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는 로터리 교차로와 달리 회전 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있고, 진입하는 차량은 양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전교차로는 진입차량이 속도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대형사고 위험을 줄이고, 별도 교통신호가 필요하지 않아 신호등 설치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다만 하루 교차로 교통량이 2만대를 넘거나 편도 3차로 이상의 복잡한 도로에서는 신호 교차로가 더 효율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때 아파트 단지 안 등 교통량이 비교적 적고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회전교차로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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