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최기의 초대사장 취임… “2대 특화 서비스로 카드업계 1위 도전”

Է:2011-03-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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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금융 세이브제도와 가맹점서비스로 카드업계 1위에 도전하겠습니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서울 내수동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한 이 두 가지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KB국민카드는 이날 국민은행 사업부에서 분리돼 KB금융의 100%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최근 삼성·현대카드 등은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판매와 연계한 포인트 선할인 제도로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그룹 계열사 간의 내부 전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항마가 은행 주요 상품인 대출상품에 대한 원금 선할인 제도인 ‘금융세이브 서비스’이다.

예컨대 KB카드 고객이 국민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할 경우 선포인트로 50만원을 현금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또 KB카드는 최근 카드업계의 컨버전스 바람에 따라 모바일 카드 등 통신사업과 연계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 상품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아직 모바일 부문이 결제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 카드산업 전략에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금융지주 차원에서 타 업종과의 업무제휴를 적극 추진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또 할부금융, 보험, 여행, 통신판매 등 신규사업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최 사장은 “카드사의 부대사업에 사업 초기부터 영업 역량을 집중해 출발이 늦은 만큼 조기에 경쟁사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도 이날 축사에서 “KB국민카드는 고객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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