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는 다문화정책 국제화 원년”

Է:2011-02-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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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를 ‘다문화정책 국제화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이주여성이 많은 중국·베트남 등 5개국 대사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도가 이처럼 다문화정책의 적극 추진에 나선 것은 2009년 말 현재 도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의 수가 1만6600여명으로 전국(30만3600여명)의 5.5%를 차지, 다양한 다문화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엔미래보고서는 2050년이면 국내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들이 우리 국민의 2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21일 최관섭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서울 한남동 주한 태국대사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4개국 대사관과 주 부산 중국 총영사관을 찾아가 간담회를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7월에는 다문화가정 15가구를 선정, 결혼이민자의 친정 부모를 초청해 가족간 만남행사와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직접 이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8월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다문화가정 어울림 글로벌 한마당, 아시아 음식·문화 대축제도 열 계획이다. 또 결혼이주여성이 대학 학위를 취득하도록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하기 위해 2014년까지 다문화가족지원기금 60억원을 조성한다.

이밖에 도는 2012년까지 김천에 다문화 청소년 체험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구미에는 이미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1577-1366)를 설치해 다문화가정의 가정불화·폭력에 대처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올해 안에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제화에 부응하는 선도적인 다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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