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에 연출가 손진책씨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국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에 연출가 손진책(63)씨를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극단 미추 대표인 손 예술감독은 서라벌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76년 ‘서울 말뚝이’로 데뷔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행사 총연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총연출, 2009년 건국 60주년 기념행사 총감독 등을 맡은 바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손 예술감독은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온 연출가”라면서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60년 전통 국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9일 손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김준엽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