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상’ 김만덕 기념관 조성 추진

조선시대 백성을 구휼한 거상 김만덕을 기리는 기념관 조성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과 봉사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김만덕 기념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친 뒤 2012년에 착공,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기념관 설계 등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기념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건립사업에 기본·설계용역을 포함해 160여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필요한 재원의 시기별 조달계획을 도출하는 한편 국비와 지방비, 민간 등 주체별 부담액도 산출할 예정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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