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분뇨 처리 머리 맞댄다
경남도는 시·군 가축분뇨 담당공무원, 해양배출 양돈농가 및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을 위한 처리대책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도 가축분뇨 처리대책과 시책방향, 가축분뇨 적정관리와 이용대책,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가동 중인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시설에 대한 추진사례 등이 발표된다.
도가 이번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지자체와 양돈농가간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처리방안을 강구해 2012년부터 시행될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오염방지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서’는 모든 국가가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을 전면 중단토록 규정하고 있다.
경남도의 경우 5만여가구의 가축농가에서 연간 414만t의 가축분뇨가 발생해 53만여t이 해양으로 배출되고 있다. 올해는 6.6% 감소한 49만여t이 해양으로 배출되는 등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07년부터 관련 대책을 수립·추진해온 도는 해양배출 금지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내년 양돈농가에 대한 사업비 집중지원과 농가에 대한 육상 처리계획 수립, 처리방안 강구 등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도는 또 농가들의 가축분뇨 처리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함은 물론 법개정과 예산반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박정석 도 축산과장은 “무엇보다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는 스스로 처리하겠다는 감축의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2011년까지 가축분뇨를 전량 육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