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린이 ‘승마교실’ 19곳 개설… 초등 5∼6년 1300명 대상

경기도는 1일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과 말(馬) 산업을 농촌지역 신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어린이 승마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올해 화성 궁평승마장 등 19개 승마장에 어린이 승마교실을 개설, 초등학교 5∼6학년생 1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승마교실 운영에 도비와 시·군비, 마사회 예산, 자부담금 등 6억20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승마교실 강습생은 1인당 48만원의 강습비 가운데 42만원은 보조받고 6만원만 자부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에 승마교실을 26곳으로 늘려 5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하고, 강습 대상도 중·고교생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승마교실이 갈수록 떨어지는 청소년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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