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 줄었다… 프리우스 리콜 이후 부진 심각

Է:2010-03-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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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차의 국내 판매가 부진하다. 도요타 프리우스의 리콜사태 이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9종)는 총 591대(국산 474대, 수입 117대)로 같은 기간 전체 신규 등록대수(11만2330대)의 0.53%에 그쳤다. 지난 1월(0.61%)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판된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판매했지만 10월 485대로 ‘반토막’ 난 뒤 연초 들어 1월 526대, 2월 266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도 지난해 9월 615대에서 11월 307대, 올 1월 78대 등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수입차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지난해 11월 141대가 팔렸으나 리콜사태가 터진 이래 지난 1월 96대, 2월에는 54대로 확 줄었다. 캠리 하이브리드도 지난해 11월 50대에서 지난달 37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밖에 렉서스 LS600hL,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S400 하이브리드 등 기타 차종은 월간 판매량이 1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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