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사고 발생”… AI·IoT가 즉각 감지해 알람

입력 2025-12-12 00:42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안전 솔루션이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원의 AI 기반 ‘SVMS 안전모니터링’은 돌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CCTV가 작업자의 안전모나 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및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안전 담당자에게 즉시 스마트폰 알림을 전송해 사고를 예방한다.

핵심 설비에 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화재나 누수, 정전, 가스누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블루스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간이나 주말에 상주 인력 없이도 블루스캔이 담당자에게 자동 알림을 전송해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할 수 있도록 한다.

‘얼굴인식리더’의 경우 인가받지 않은 사람이 위험구역을 진입하는 것을 차단한다.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99.97% 이상의 정확도로 신원을 확인한다. 인증 속도는 0.6초에 불과해 별도의 동작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고, 최대 5만명까지 등록이 가능해 대규모 산업단지에도 적합하다. 가시광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의 이중 검증 방식으로 사진·영상 등을 활용한 위변조 시도도 원천 차단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