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바이올린 독주회·앙상블 더 브릿지 정기연주회

입력 2025-12-13 00:04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연의 독주회(왼쪽)가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정연은 서울대 음대를 거쳐 미국 예일대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 뉴저지 주립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2세에 데뷔한 그는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독주, 실내악,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다. 또 코리안 바로크 솔리스텐, 코리아 바흐 소사이어티 리더 겸 악장, 미국 501C3 인증 단체인 국제 연주자 협회 예술감독,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악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한미문화교류협회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한다. 문의 워너스 기획(02-521-8211)

앙상블 더 브릿지의 제9회 정기연주회(오른쪽)가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앙상블 더 브릿지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8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2016년 창단한 현악 오케스트라다. 2017년부터 매년 2번의 정기연주회, 10번 이상의 특별 초청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포니 오케스트라 규모로 연주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성경주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김사란·김혜지·우현경(바이올린), 최하람·에르완 리샤(비올라), 최지호(첼로), 김효선(더블베이스)이 참여한다. 드보르자크의 ‘드로브노스티’과 현악 사중주 2번, 브루흐의 현악 팔중주를 들려준다. 문의 조인클래식(02-525-6162)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