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13기로 소위 임관한 뒤 대장으로 예편한 저자가 군에서 터득한 리더십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나무가 자라는 모습에서 찾는다. 나무의 성장은 화려하지 않고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소박하게 군 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다양한 성공의 기법 대신 자신만의 지도력 원칙을 쌓아온 과정은 아름드리나무와 닮았다. 무엇보다 군에서 36년간 복무하며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칭 사례가 책의 토대가 된다. 교회 장로로서 십자가에서 발견한 ‘4방향 리더십’도 제시한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