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찍은 곳에… LG 고화질 LED 공급

입력 2025-12-11 00:39

LG전자는 국내 최대 가상(버추얼) 스튜디오인 ‘스튜디오큐브’에 고화질 LED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스튜디오큐브는 ‘오징어 게임’, ‘킹덤’, ‘스위트홈’ 등을 촬영한 장소다. 내부의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LG전자가 설치한 제품은 메인 스크린 크기만 가로 60m, 세로 8m다. 여기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천장 스크린과 이동식 보조 스크린까지 합하면 총 규모가 782.5㎡에 달한다.

LG전자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LED 솔루션은 7680헤르츠(㎐)의 높은 주사율과 원본 영상의 색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색감이 강점이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스크린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설치도 편리하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