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인 230t급 신형 고속정(PKMR) Batch-Ⅱ 참수리-231·232·233·235호정 통합 진수식을 8일 부산 HJ중공업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PKMR Batch-Ⅱ의 1∼4번 함정으로, 기존 Batch-Ⅰ에 비해 전투체계와 사용자 운용성이 향상됐다. 또 130㎜ 유도로켓,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치 및 76㎜ 함포를 탑재해 기존 150t급 고속정(참수리·PKM)보다 전투 능력이 강화됐다. 원격사격 통제체계에 대한 통제·발사 기능을 전투체계와 통합하고, 항재밍(전파 방해 극복) 능력을 포함한 전자전 대응력도 향상됐다. 이들 함정은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차례로 해군에 인도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