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5일 ‘2025 데이터 활용 융합분석 성과공유 콘퍼런스’에서 2026년 국내 관광산업의 흐름을 전망하는 ‘2026 관광트렌드’를 발표했다.
핵심 키워드는 ‘듀얼리즘(D.U.A.L.I.S.M)’이다. 기술과 감성, 위기와 적응, 럭셔리와 실속 등 상반된 가치가 공존하며 새로운 여행 경험을 탄생시키는 ‘이원적 관광’의 시대를 의미한다.
듀얼리즘은 최근 3년간 거시 환경 분석, 이동통신 및 카드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그리고 전문가 인터뷰 및 관광소비자 설문조사 등 다층적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2026년 관광 트렌드는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 문화의 일치(Unity of Culture), 적응형 회복탄력성(Adaptive Resilience), 로컬의 재창조(Local Re-creation), 개인 가치 스펙트럼(Individual Value Spectrum), 공간적 경험(Spatial Experience), 세대 간 흐름(Multi-Generation Flow) 등 7가지 핵심 키워드를 담고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