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김다위 목사)가 지역사회 섬김 사역인 ‘2025 교회밖 성탄절’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탄의 기쁨을 교회 안에서만 나누지 않고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회는 경기도 성남시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취약가정과 형제교회·미자립교회 성도 가정 450세대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성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420세대보다 30세대 늘어난 규모다. 행사는 교회 성도와 복지기관 등이 추천한 사연을 바탕으로 각 가정에 맞는 선물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 복지관과 수정구청을 통해 350가정을, 형제교회(열방·전하는·산돌병원·성남시의료원 교회)와 미자립교회(평택 참소망교회)를 통해 100가정을 각각 추천받았다.
교회는 오는 14일까지 선물을 접수하고 15일부터 24일까지 배달에 나선다. 성도 중에는 선물도 구입하고 방문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선물만 구입하거나 헌금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교회 관계자는 “교인들이 각각 10만원 이하의 선물을 준비하고 성탄 카드도 작성한다”면서 “추천받은 450세대 가정 모두에 고루 선물이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선한목자교회… 지역사회 섬김 ‘교회밖 성탄절’ 프로젝트 전개한다
입력 2025-12-09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