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교회·경동교회·서울성남교회·영락교회, 80주년 기념 행사

입력 2025-12-08 03:04
1945년 광복과 함께 설립된 서울 남산교회(이원재 목사) 경동교회(임영섭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서울성남교회(박종화 목사) 등 4개 교회가 나란히 설립 8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며 사명을 재확인했다.

서울 서초구 남산교회는 7일 설립 8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유가족자녀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찬양축제와 선교미술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규갑 목사가 설립한 남산교회는 월남한 평양 남산현교회 성도들과 함께 시작됐다. 이원재 목사는 “광복절 주간 부흥회, 기독교통일포럼 등 통일을 준비하며 다음세대 세우는 사역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대표 교회 중 하나인 경동교회도 설립기념주일 예배를 드렸다. 경동교회는 도시 선교와 사회적 실천신앙 전통을 이어온 교회로 평가받는다. 임영섭 목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행함 있는 믿음을 삶으로 고백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서울성남교회도 이날 홈커밍데이 축제와 기념음악회로 설립 80주년을 맞이했다. 영락교회는 지난달 28일 찬양사역팀 예람워십과 함께 ‘80주년 감사 찬양예배’를 드렸고 이날엔 80주년 기념 주일예배와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김아영 김동규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