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의 생활금융 플랫폼인 ‘하나머니’와 하나은행, 하나카드가 힘을 합친 서비스다. 환율을 100% 우대하는 무료 환전과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트래블로그를 통해 환전된 금액은 지난 4일 기준 5조4000억원에 이른다.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가장 많다. 트래블로그 고객이 절감한 비용은 환전 수수료 1925억원,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939억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498억원 등 총 3362억원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5000만명이 될 때까지 그룹의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