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음대 예술인총회 성악과 음악회(포스터)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맨하탄음대 예술인총회는 미국 맨하탄음대 졸업생들의 모임이다. ‘윈터 나잇 콘서트’라는 부제의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백준영 백재연 국은선 조윤미 나정원 윤혜진 신일홍 심규연 이주리, 메조소프라노 조미경, 바리톤 우제영, 베이스바리톤 강병주 김지섭 등 성악과 출신 동문들이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백승아 연이슬과 함께한다.
카바레 연회로의 초대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1부에서는 쿠르트 바일, 레너드 번스타인, 조지 거슈윈 등 미국 작곡가들의 성악곡을 들려준다. 이어 ‘아리아의 밤’이라는 부제를 붙인 2부에서는 오펜바흐, 모차르트, 마스네, 비제 등의 오페라 속 아리아를 선보인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피아니스트 오소라가 오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포스터)를 연다. 오소라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스트만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서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체코 국립 교향악단,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등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또 줄리아드 음대 10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도 나섰다. 뉴욕 카네기홀 등 여러 공연장에서 독주자로도 무대에 올랐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강사와 이스트만 음대 조교로 활동했던 그는 귀국 이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헨델, 베토벤, 프랑크, 스크랴빈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문의 마에스트로 컴퍼니(02-525-2761)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