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가유공자 등에 로봇 의수·의족 전달

입력 2025-12-04 01:11

포스코1%나눔재단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 3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1999년 군 복무 기간 유격 훈련을 받던 중 하반신이 마비된 국가유공자 이지운씨와 군 장갑차 정비작업 중 손 일부를 잃은 김도경 중사가 각각 첨단 휠체어와 로봇 의수를 받았다. 이씨는 “첨단 휠체어 덕에 이동과 활동 제약이 크게 해소돼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3만8000여명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2020년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219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 보청기 등을 지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