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소비자의 이성적 사고와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자극해 공감을 얻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2025 국민광고대상’ 수상작은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얻고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 대상은 KB금융그룹의 ‘KB마음가게 할머니 토스트’가 수상했다. 골목 가게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KB금융의 따뜻한 금융 철학을 표현했다. 마케팅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세상을 품는 힘, 팰리세이드’가 수상했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자태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금상은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IRP’가 차지했다. 퇴직연금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선택을 통해 단순한 의사결정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LS그룹의 ‘전기가 국가 경쟁력’이 수상했다. 대한민국의 전력망 이미지를 통해 LS그룹이 국가 성장의 핵심 기업이란 사실을 보여줬다. 동상은 CJ제일제당 ‘비비고-세븐틴 컬래버 캠페인’이다. 비비고의 포장지를 뚫고 등장한 K팝 아이돌 세븐틴의 이미지를 통해 비비고를 K푸드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친밀감 있게 표현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에서도 각 작품의 정체성과 사회적 메시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공 부문 수상작은 한국환경공단의 ‘K-에코 위드 ESG’다. 녹색 지구와 공단 캐릭터를 통해 시대적 가치인 ESG 경영 철학을 쉽게 표현했다. 기업이미지 부문 수상작은 KT&G의 ‘We are the FUTURE RUSHER’가 차지했다.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비주얼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철학과 인재상을 표현했다. 대학 부분은 명지대학교의 ‘하나의 명지대학교’, 식음료 부문은 대상의 ‘청정원 호밍스 캠페인’, 카드 부문은 신한카드의 ‘SOL이 소문 없이 늘어나는 포인트’, 화장품 부문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XMD 스템3’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