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는 4~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 참가해 차량·발전용 11리터(ℓ)급 수소엔진 ‘HX12’와 22ℓ급 발전용 대형 수소엔진 ‘HX22’를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WHE 2025는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20개국에서 250개사가 참가해 수소 밸류체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HX22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엔진으로 최대 출력 600킬로와트(㎾·816마력), 연속 출력 477㎾(649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약 200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달 전북 군산공장에서 첫 시동식을 마치고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HD건설기계는 내년 말 HX12 양산에 이어 수소엔진 트럭·발전기·굴착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