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끝의 동행자 예수

입력 2025-12-04 03:04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Matthew 11:28)

어릴 때는 선물을 기다리던 성탄절이었습니다. 성장하면서 성탄절은 이 땅에 주님 오심을 감사하며 기억하는 날이었고 사역자가 된 뒤로는 친구로 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자랑하는 날로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참소망과 새생명을 얻은 우리이기에 더욱 귀하게 다가오는 성탄절이라 믿습니다. 이번 성탄절 목자들과 동방박사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길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셨습니다. 두려워 숨어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나 용기를 얻고 흩어졌습니다. 목숨까지도 버리며 예수님의 산증인으로 살아가게 됐습니다. 제자들은 땅끝까지 흩어지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우리의 땅끝은 바로 옆집이나 우리의 일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머물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생활에서 예수님 없이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처럼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며 만나는 심령에 참소망과 기쁨을 전하는 제자가 돼야 합니다.

언제나 두 팔 벌려 우리를 맞아주시는 분과 동행합시다. 오늘도 우린 예수님의 인도를 받아 살아갑니다. 이 시간에 찾아오신 예수님과 함께 우리의 땅끝으로 나아갑시다.

이여호수아 선교사 (인천공항 터미널2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