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43개 교단의 연합으로 설립된 CTS기독교TV(감경철 회장)가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창사 30주년 기념예배(사진)를 드리고 국내외 교회와 성도, 선교지를 잇는 미디어 사역의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30년의 CTS, 서른 살의 예수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시편 78편 4~7절을 본문으로 ‘그가 행하신 기적’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CTS의 30년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역사”라며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복음 방송으로 귀히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공로패를 받은 감경철 회장은 “30년의 여정 속 여러 어려움에도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며 “요셉처럼 절망 중에도 세계를 향한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사역을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CTS 임직원들은 이날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의 빛을 비춰온 사명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복음의 본질을 지키는 순수 복음의 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디지털 선교의 동반자’ ‘다음세대를 품는 돌봄의 공동체’ 세계를 교구로 잇는 ‘글로벌 미디어 선교 공동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