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TV 브랜드에 선정됐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입증하며 강력한 리더십을 재확인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LG전자는 유럽 최고의 가전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에 뽑혔다고 1일 밝혔다. 벨기에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5개국 소비자 매체가 공동 주최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올해 처음으로 세부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LG전자는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 테스트 결과와 소비자가 응답한 제품 만족도 및 신뢰도 조사에서 모두 고득점 하며 TV 부문 최초 수상 기업에 올랐다.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G 올레드 TV’는 유럽에서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재현력, 높은 주사율을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를 만족시켰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2021년 약 500만대 누적 판매를 기록했고 이후 성장 속도를 더 높여 4년 만인 올해 누적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