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현교회, 장재우 담임목사 청빙안 가결

입력 2025-12-02 03:02

서울 서초구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가 공동의회에서 장재우(49·왼쪽 사진) 담임목사 청빙안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장 목사는 산정현교회에서 동사목사로 사역했다. 동사목사는 담임목사로 정식 부임하기 전 기존 담임목사와 일정 기간 함께 사역하는 후임 목회자를 말한다.

장 목사는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일반대학원(ThM)에서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미국 고든콘웰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DMin) 과정에 있다.

산정현교회는 공동의회에서 김관선(69·오른쪽) 원로목사 추대안도 통과시켰다. 1956년생인 김 목사는 39세부터 산정현교회 담임을 맡아 30여년 목회를 이어왔다. 산정현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은 노회 승인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1906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분립한 산정현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를 반대하며 순교한 주기철 목사, 물산장려운동의 조만식 장로 등을 배출한 교회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