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돕기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

입력 2025-12-02 03:05
한정우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 이상문 두란노교회 목사, 강주화 국민일보 종교국장(왼쪽부터)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현규 기자

두란노교회(이상문 목사)와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가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아프리카 르완다 돕기에 나섰다.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국민일보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월드비전의 개발도상국 사업장을 찾아가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2일부터 엿새간 르완다 음웨지 지역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상문 목사는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 아동과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문 후에는 교회에 비전 주간을 선포하고 성도들에게 아프리카 아동들의 고통을 전하며 후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 목사는 “이번 방문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소명을 통해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교 여정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은 “새해의 시작을 두란노교회와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현장의 아이들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