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친구로 오신 예수님

입력 2025-12-02 03:06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 15:14)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John 15:14)

한평생을 같이한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고 복된 일일 겁니다. 세상 친구들은 변하고 이권에 약하며 필요에 인색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곁에 있는 이가 진정한 친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에게는 끝까지 함께할 이런 좋은 친구가 있는지, 또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지 뒤돌아봅니다.

갈 길을 못 찾아 헤매고 세상의 조롱을 받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친히 찾아오셔서 먼저 친구가 돼 주셨습니다. 단, 이 거룩한 우정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당신의 명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말씀에서 사랑하라 하셨고, 사도행전에서는 증인 되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며 살 때 그 관계가 돈독히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이자 소망이며 생명 되신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지치고 어려워 인생의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 우리를 건져내어 살려주시고 환란과 시험에 방패가 돼 주시는 분. 오늘도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모시어 들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이 좋은 친구 관계를 더욱 굳건히 이어가기를 원합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 아멘.

이여호수아 선교사(인천공항 터미널2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