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장애인 교구 950가정에 사랑의 김장

입력 2025-12-01 03:04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29일 교회 베다니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2000박스(10㎏)를 장애인대교구 소속 950가정에 전달했다(사진).

이영훈 목사는 “몸이 불편해도 신앙을 지켜 가는 장애인 성도들의 모습이 큰 복”이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해 올 한 해와 다가오는 새해가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는 이날 (재)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회장 배성희)와 함께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약식도 진행했다.

교회는 올해 특별히 한부모 20가정과 시설 종사자, 전문가 등을 초청한 ‘행복한 가족, 따뜻한 하루’ 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엔 웃음치료 강사 피터펀의 ‘엄마의 웃음이 아이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 강연, 코미디·마술·마임이 어우러진 우카탕카 공연과 풍선아트 등과 같은 이벤트존이 마련돼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은 “교회가 한부모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어줘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이 아이를 잘 양육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관심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박효진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