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치안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무장 테러단체 활동이 활발해졌고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지에서도 정세 불안과 민간 피해가 이어진다.
말리에서는 최근 알카에다 연계 조직의 활동 범위가 급격히 확장되며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테러 세력이 비정부기구 차량을 습격하거나 납치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모잠비크에서는 IS 연계 테러 조직 ‘ISM(이슬람국가모잠비크)’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감행, 다수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탄자니아는 지난 10월 대선 이후 반정부 시위와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
외교부는 지난 2일 기존 3단계 여행경보 지역을 제외한 탄자니아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말리 전역에는 최고 단계인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됐다. 니제르 역시 수도 니아메를 제외한 전역에 4단계 여행금지가 적용됐다. 여행금지 지역에 사전 허가 없이 방문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할 수 있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